오늘의 말씀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시 31:3-4)
사는게 전쟁입니다. 물론 소소한 행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긴장과 치열함과 수고가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좀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정하고 덤비는 적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말그대로 적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꺾지 않으면 자신들이 죽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동기와 방법은 교활하고 사악합니다. 그들에게 사랑과 자비와 긍휼 같은 것은 아예 없습니다. 그들은 빛의 천사처럼 자신들을 포장합니다. 또한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어 나쁜짓 하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은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만큼 강합니다. 이 적의 공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적의 정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사실 주님을 알지 못한채 적과 자신을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기 다윗의 삶도 전쟁이었습니다. 그 앞에는 적들이 비밀리에 친 그물이 있습니다. 거기 한번 걸려들면 그대로 끝장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다가 졸지에 당할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뻔히 알면서도 당하기도 합니다. 여기 다윗이 적의 공격에 대처하는 법을 보십시오. 그는 스스로 어떻게 해보려고 덤비지 않습니다. 적의 공격이 두려워 주저앉아 있지도 않습니다. 그는 철저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이름을 걸고 바른길로 인도하실겁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가 엄마 손을 붙잡고 한걸음씩 걷는 모습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데리고 다니겠습니까? 다윗에게 주님은 "나의 반석과 산성"이십니다. 또한 "나의 피난처"이십니다. 주님이 이런 분이시면 적의 공격도 문제 없습니다. 오늘 적은 어떤 형태로든 우리를 공격할겁니다. 하지만 이 아침 주님이 누구신지를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주님 손 붙잡고 인도하시는대로 따르십시오. 이것이 안전한 길입니다. 주님, 당신은 "나의 반석과 산성과 피난처"이십니다. 오늘 당신의 이름으로 저희를 인도해주십시오. 적의 어떤 공격에도 안전하게 지켜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겔 22-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