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024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셀라)" (시 20:2-3)
기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건물의 기초나 식물의 뿌리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몸과 마음의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과 일터의 안정도 이에 해당합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곧장 기초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삶의 기초 중에 기초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여기에 삶의 모든것이 달려있습니다. 이 관계가 어긋나면 모든 것이 어긋납니다. 반면에 이 관계가 든든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든든합니다. 여기 전쟁터로 나가는 다윗을 위한 기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근거해서 다윗을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당시 성소와 시온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어찌 이 장소에 제한되어 계시겠습니까? 하지만 이 장소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이 장소는 마치 하나님이 계시는 본부같은 곳이었습니다. 전쟁터의 다윗을 도우시고 붙드실 분은 이곳에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성소에서 맺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쟁에도 영향을 끼치는겁니다. 이곳에서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이 전쟁의 위험에서 다윗을 지켜주실겁니다. 평소 성소에서 경험한 하나님이 전쟁터의 하나님이 되시는겁니다. 하나님과의 든든한 관계가 이렇게 전쟁의 환난도 이기게 합니다. 이 하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하루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할 것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앞에 하나님의 자녀로, 종으로 서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은 저희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루 저희의 곤경 가운데서 저희를 도우시고 붙들어 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욥 36-39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