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2023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 3:7-8)

옷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입는 옷에 사람의 됨됨이가 묻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때때로 어떤 옷을 입는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이 이런 것입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됨됨이나 행동을 옷으로 비유하는 예들이 있습니다.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욥기 29: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2). 여기 바울의 권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곧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가졌던 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더러운 옷을 벗듯이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라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습성은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 같은 것입니다. 이런 것들의 속에 증오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람의 인격과 관계를 파괴합니다. 이런 습성은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깨끗이 목욕한 사람이 누더기 옷을 걸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 적합한 습성이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3-24). 오늘 더러운 옷, 곧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십시오. 하나님, 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특히 분과 악의와 훼방과 부끄러운 말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딤후 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