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024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시 28:1-2)

죽을 것같은 때가 있습니다. 실제 병이나 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생깁니다. 이것은 자신이 아니라 가족의 경우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실패, 분노, 슬픔, 궁핍, 좌절, 등으로 죽을 것같습니다. 바울의 표현에 의하면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버림을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는' 경우입니다. 죽을 것같을 때 믿는 사람이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슨 형식이나 절차는 없습니다. 고상하고 멋있고 복잡한 말도 필요없습니다. 말그대로 그저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 부르짖음은 단순한 몇마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몇마디에 온 마음과 힘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 다윗의 부르짖음이 있습니다. 그는 지금 '무덤에 내려가게 생긴' 처지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지금 무슨 다른 말을 하겠습니까? 그의 부르짖음은 한마디로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에게 지금 절실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이 이 부르짖음을 꼭 들으시는 것입니다. 그가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라고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주님이 자신의 부르짖음에 꼭 반응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호소는 이렇게 처절합니다.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다윗의 부르짖음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제 자신의 목숨은 병이나 다른 요인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가 찾는 주님께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부르짖음을 들으시면 됩니다. 주님이 뭐든 반응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죽을 것같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바로 주님께 부를짖을 때입니다. 주님, 죽을 것같은 형편을 살펴주십시오.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십시오. 저희를 살려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렘 25-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