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2024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시 31:1-2)
꼭 급박한 일이 생깁니다. 급히 911에 전화할 일이 있습니다.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할 일도 있습니다. 기술자나 친구나 가족을 급히 부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또다른 긴급 연락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님입니다. 어떻게 주님께 연락합니까? 급박할 때 "주님" 하고 외치면 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여기 다윗에게 급박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의 평생은 이렇게 급박한 일로 가득합니다. 다윗처럼 급박한 일이 떠나지 않는 인생들이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지뢰밭을 걷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이곳저곳에서 순식간에 터지는겁니다. 지금도 다윗 앞에 뭔가 큰 일이 터졌습니다. 여기 그의 부르짖음을 보면 상황이 얼마나 급박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주님께 "속히" 건져달라고 호소합니다. 주님이 즉시 건져주시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기를 간청합니다. 그는 주님이 이대로 내버려두시면 영원히 끝장이라는 절박함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죽게 된다면 그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수치가 될겁니다. 언젠가 한번은 죽지만 이렇게 죽을 수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주님의 "공의"입니다. 자신이 여기서 이렇게 당하는 것은 공의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공의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자신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합니다. 오히려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자들이 주님의 진노를 받아 부끄럽게 되어야합니다.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에 주님의 공의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평소 주님의 공의를 잘 알아야합니다. 나아가 주님의 공의를 따라 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주님의 공의가 우리의 체질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급박한 중에도 주님의 공의를 의지하게 됩니다. 주님, 당신의 공의를 알게 해주십시오. 당신의 공의를 행하게 해주십시오. 위급한 상황에서도 공의를 의지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겔 19-2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