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024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 27:13-14)

하루하루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다 덜컹 큰일까지 터지면 참 힘듭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면 더 갑갑합니다. 어디로 갈지 모른 채 깜깜한 밤길을 걷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릅니다. 어떻게 끝날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지금 다윗도 원수가 있는 위험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공격받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과연 앞으로 그 자신은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여기 다윗의 고백이 놀랍습니다. 이것은 스스로를 다짐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 잘될거라는 막연한 희망사항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고백은 믿음에 근거한 확실한 소망입니다.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지금 그에게 여호와의 선하심은 환난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그가 산 자들의 땅에 있다는 것은 죽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큰 어려움과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틀림없이 생존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가 걷는 길에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주님의 선하심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에게 외칩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매순간 주님이 살펴주시도록 기다립니다. 주님이 바른 길 가르쳐주시도록 기다립니다. 인내하며 이 길을 끝까지 잘 가도록 힘주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당신의 선하심을 이루시도록 기다립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결국은 주님의 선하심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 당신은 저희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저희 앞에 있는 험한 길을 잘 걷게 도와주십시오. 이 과정과 끝에 당신의 선하심을 보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렘 22-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