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2023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저희는 할례당이라 이들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니 저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거하노라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골 4:10-14)

한해를 돌아보면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간순간 이들의 존재와 도움이 얼마나 소중했는지요? 그들이 건네준 따뜻한 말 한마디, 밝게 웃으며 환영해주던 표정, 꼭 필요한 것을 쥐어주던 손, 어려움을 공감해주던 마음, 힘든 일에 함께 나선 발걸음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정작 나 자신은 어땠을까요? 혹 나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은 없었을까요? 여기 바울과 골로새 성도들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아리스다고가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일하고 함께 고생하는 사람이 위로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한 사람은 바나바의 생질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전도여행에 동행했다가 도중에 돌아가 버린 사람입니다. 2차 전도여행을 떠날 때 마가의 동행을 두고 바울과 바나바는 크게 다투고 각자의 길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바울의 주장은 이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여기서 이 마가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과 마가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짐작컨데 이렇게 한 사람이 성숙해가는 것을 보고 그와 좋은 관계를 경험하는 것이 큰 힘입니다. 여기에 유스도라는 예수도 있습니다. 또한 골로새에서 온 에바브라도 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확신있게 서기를 애써 기도하며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힘입니다. 이 들이 지금 바울과 함께 골로새 성도들을 문안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문안에 의원 누가와 데마도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아울러 우리가 응원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 한해 저희에게 힘이 되어준 한사람 한사람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이들을 당신의 은혜와 평강으로 축복해 주십시오. 오늘 저희가 어떤 사람에게 힘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계 13-16장>

12/28/2023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니 그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 내가 저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낸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저희가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골 4:7-9)

이 한해를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봅니다. 한해 동안 건강은 어땠는지? 하는 일이나 사는 형편은 어땠는지? 늘 짐이 되었던 문제는 어떤지? 큰 힘이 된 것은 무엇이었는지?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사람들입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과는 어떻게 지냈는지요? 여기 바울이 이 편지를 마치며 언급하는 한사람 한사람을 보십시오. 이것은 바울이 그동안 이들과 어떻게 지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 중에는 이 편지를 들고 골로새 교회를 방문하는 두기고가 있습니다. 두기고는 바울에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가 바울 대신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할 일은 무엇입니까?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니 그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 내가 저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낸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또 여기 두기고와 함께 골로새를 방문하는 오네시모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네시모가 누구입니까? 원래 빌레몬의 종인데 도망쳤다가 감옥에서 바울을 통해 주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바울이 그와 어떻게 지냈고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빌레몬서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돌려 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 이 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 (몬 1:10-12, 16-18). 우리 주변에 있는 한사람 한사람은 우리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에게 두기고와 오네시모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나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낸 한해 감사합니다. 이들과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점을 새롭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인간 관계가 계속 성숙해가게 도와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계 9-12장>

12/27/2023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 4:5-6)

돌아보면 한해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큰 힘이었습니까? 그들과 함께 경험한 예배, 교제, 기도, 격려, ... 다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해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냈습니까? 대개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믿지 않는 가족, 동료, 이웃 가운데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바울의 권면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혜롭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로 지혜는 하나님 뜻을 잘 알고 그 뜻에 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 1:9-10). 믿지 않는 남편이나 자식을 대할 때 정말 지혜로와야 합니다. 믿지 않는 친구나 동료나 이웃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할 이유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세월을 아끼게 됩니다. 곧, 기회를 잘 살리게 됩니다. 필요할 때 격려도 하고, 도움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때는 대화할 기회도 갖게 됩니다. 이 대화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적합한 말이 이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음식에 소금을 적절히 치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그가 뭔가를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정확한 내용을 그가 알아들을 수 있게, 길지도 짧지도 않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믿지 않는 사람을 잘 대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좀더 나아지기 위해 주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이를 통해 한사람 한사람이 꼭 주님을 만나기 바랍니다.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 지혜로 행하게 해주십시오. 특히 지혜롭게 말하게 도와주십시오. 한사람 한사람 꼭 주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계 5-8장>

12/26/2023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골 4:2-4)

연말연시입니다. 주변 분위기도, 일정도, 마음도 분주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바쁠 수록 더 많이 기도하라는 말이 맞습니다. 이 기간 일정한 시간을 떼어내어 기도하기 바랍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것을 헤아려 보십시오. 그 하나하나를 주님께 감사로 아뢰기 바랍니다. 혹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대로 자백하십시오. 주님께 도움을 구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기도로 다 아뢰기 바랍니다. 내년 한해를 놓고서도 기도할 것이 참 많습니다. 뭐든 주님께 부탁드리십시오. 기도하면서 새로 떠오르는 내용도 아뢰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면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할 때 꼭 포함시킬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가족을 생각히며 꼼꼼히 기도하십시오. 교회나 직장 동료를 위해, 이웃이나 친지를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한사람 한사람 떠올리며 축복하며 기도해 보십시오.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각종 문제로 어려움 겪는 사람을 주님께 부탁드리십시오. 많은 기도제목 중에서도 특히 복음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변 믿지 않는 사람이 마음을 열고 주님을 만나도록 힘써 기도하십시오. 누구든 복음 전하는 사람이 인내와 능력으로 그 일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한 대로 복음 전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오늘 기도하면서 이 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 하나님, 이 한해를 기도와 감사로 잘 마치게 해주십시오. 새로운 한해도 무엇보다 기도로 시작하게 해주십시오. 오늘 이 하루를 기도하며 지내게 도와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계 1-4장>

12/25/2023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0-14)

메리 크리스마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우리 주님의 탄생을 찬양합니다! 이 날을 맘껏 기뻐하기 바랍니다. 이 날이 기쁜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아기로 태어나신 주님 때문입니다. 이 주님이 어떤 분입니까? 그리고 이분의 탄생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은 영원전 하늘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가지고 아버지와 함께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5-16). 그런데 이 주님이 사랑 때문에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바로 여인의 몸에 잉태되어 아기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 위한 탄생이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이 주님의 탄생은 영원전 부터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의 탄생에 대한 예고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사 9:6).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예고도 이것입니다.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눅 1:31-35). 오늘 이 탄생에 담긴 주님의 겸손, 희생, 사랑, 지혜, 성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천군 천사와 함께 찬송하십시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주님, 당신의 탄생을 찬양합니다. 이 탄생에 담긴 의미를 더 깨닫게 해주십시오. 오늘 당신의 탄생이 큰 기쁨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요이 1-유 1장>

12/24/2023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찌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찌어다" (골 4:22-4:1)

이 한해도 집 안이나 밖에서 해야할 일이 많았습니다. 하루하루 분주히 일하다보니 벌써 연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 일이 있는게 얼마나 고마운지요? 일할 힘이 있고 일을 통해 도움도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해 동안 얼마나 좋은 '일군'이었을까요? 여기 그리스도인 일군의 기준에 자신을 비추어보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 일군은 '주님 앞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가정이나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주님을 상전으로' 모시고 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 눈치보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일하는 것과는 그 동기나 태도나 행동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당시 노예제도 하의 그리스도인 종들에게 요구된 것이 이것입니다. 대개 종들은 강압과 두려움으로 인해 피동적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종들은 주님 앞에서 자발적으로 성실히 일해야 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노예제도 철폐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예제도를 뛰어넘는 놀라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종이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 마음을 다해서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 얼마나 파격적이고 혁명적입니까? 지금 우리도 이렇게 일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주님은 과연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그리고 이것은 일하는 사람 뿐만아니라 일시키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주님을 상전으로' 모시고 '주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찌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찌어다." 하나님, 이번 한해도 할 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 일군으로서 주님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무슨 일이든 '주님 앞에서' 마음을 다해 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요일 1-3장>

12/22/2023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 3:18-21)

올 한해도 가정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즐거운 것도, 가장 힘든 것도 다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가장 많은 힘을 쏟았던 곳이 가정이었고, 가장 많이 힘을 얻었던 곳 역시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해 우리는 가정에서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아마 가정 만큼 우리 자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 없을겁니다. 가정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우리의 본모습인 이유입니다. 여기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에 대한 기본 지침이 있습니다. 이 지침으로 자신을 한번 점검해 보기 바랍니다. 먼저, 아내로서 주 안에서 남편에게 복종하고 있나요? 물론 아내가 열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복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아내가 자유롭고 책임있는 위치에서 남편을 존중하며 돕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란 주님을 모시고 순종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않고 있나요?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남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내를 보호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아내가 얼마나 비참해지는지요? 셋째로, 자녀로서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고 있나요?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 순종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넷째로, 부모로서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않고 있나요? 부모가 자녀들을 강압적으로 굴복시키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사랑으로 자녀들의 자발적인 순종을 이끌어 내라는 것입니다. 이 지침에 비추어볼 때 한해 동안 잘 된 부분이 있습니까?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주님께 감사드리기 바랍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까? 주님께 이것을 아뢰고 도움을 구하십시오. 이 모두가 주님을 향한 순종과 주님을 힘입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그리고 혹 필요하면 당사자에게 자신의 부족했음을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지난 한해 저희 가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에서 저희 부족한 점이 더 나아지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벧후 1-3장>

12/21/2023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오늘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새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런데 어떻게하면 그렇게 될까요? 여기 바울의 권면에 이것이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바로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이 뭘까요? 이것은 주 예수를 대표하는 그분의 사람으로서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최소 다음 두가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먼저, 주 예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말에나 일에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 예수께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새 삶입니다. 예를들면,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 (골 3:8)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 대신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는 것입니다 (골 3:12-14). 또한, 주 예수를 힘입어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새 삶은 주 예수께 순종할 뿐만아니라 주 예수를 힘입어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과 말씀을 힘입어 사는 것이 그 예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 3:15-16). 주 예수를 힘입으면 할 수 있고 꼭 해야 하는 것이있습니다. 바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요즘 감사하고 있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새 삶을 사는 증거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하나님, 말에나 일에나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뜻대로 하게 해주십시오. 오늘 저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 예수를 힘입어 행하게 해주십시오. 특히 감사가 넘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벧전 1-5장>

12/20/2023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 3:16)

이 하루도 열심히 일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든든히 잘 챙겨 먹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려면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말씀을 잘 섭취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여기서 권면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리스도 중심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새 삶을 위해 주신 자원이 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잘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해 보십시오. 그러면 이 말씀이 우리를 다듬고, 격려하고, 인도하고, 꾸중하며, 새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그 속에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개인이나 공동체는 아무래도 다릅니다. 여기 이에대한 두가지 예가 있습니다. 먼저, 지혜로 서로를 가르치며 권면합니다. 다른말로, 서로에게서 지혜를 배웁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처럼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함께 계속 자라는 가정이나 교회의 모습입니다. 또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잘 사는 개인이나 공동체에는 감사와 찬송이 넘칩니다. 초대 교회의 경험을 보십시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2, 46-47). 하나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시옵소서. 지혜로 서로를 가르치며 권면하게 해주십시오. 오늘 저희 속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약 1-5장>

12/19/2023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 3:15)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합당한 삶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꼭 입어야 할 새 옷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살아낼 만한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특별한 자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자원을 통해서는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가능힙니다. 여기 이런 자원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이 평강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원과 같습니다. 이것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아울러 수평적으로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화평입니다. 이것이 다른 사람을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대하게 합니다. 또한 이것이 다른 그리스도인을 한 몸의 다른 지체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마치 눈이 손을 인정하고 함께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2-14). 그리스도는 평강의 주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 일, 관계, 등 모든 영역을 평강으로 다스리시게 하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삶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 그리스도의 평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저희를 다스리시옵소서. 이로써 저희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히 9-13장>

12/18/2023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2-14)

그리스도를 알기 전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습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 곧 우상숭배와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안 후 우리의 신분과 상태는 달라졌습니다. 바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전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이제 이 새로운 신분과 상태에 합당한 덕목이 있습니다. 우리가 입어야할  새로운 옷입니다. 바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이 그것입니다. 긍휼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비는 인자함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래도 온유하고 오래 참습니다. 마땅히 그는 사람을 용납하고 용서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연약하고 잘못한 사람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공간에서 사람은 변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서하신 것과 같습니다. 바로 그 주님 품에서 우리는 비로소 숨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덕목은 사랑으로 덧입혀져야 합니다. 사랑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하나님, 저희를 선택하시고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삼으신 것 감사합니다. 이제 이에 합당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옷입고 살게 해주십시오. 오늘 저희가 연약한 사람을 품고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히 5-8장>

12/1/2023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 3:7-8)

옷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입는 옷에 사람의 됨됨이가 묻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때때로 어떤 옷을 입는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이 이런 것입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됨됨이나 행동을 옷으로 비유하는 예들이 있습니다.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욥기 29: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2). 여기 바울의 권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곧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가졌던 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더러운 옷을 벗듯이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라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습성은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 같은 것입니다. 이런 것들의 속에 증오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람의 인격과 관계를 파괴합니다. 이런 습성은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깨끗이 목욕한 사람이 누더기 옷을 걸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 적합한 습성이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3-24). 오늘 더러운 옷, 곧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십시오. 하나님, 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특히 분과 악의와 훼방과 부끄러운 말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딤후 1-4장>

12/16/2023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 3:9-1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까? 이 사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많이 있지만 그중에 중요한 것 한가지가 여기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날마다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옛 사람'은 '예전에 죄악을 좇던 인격'을 말합니다. 이 '옛 사람'의 행위란 이미 언급된 것들입니다.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 3:5, 8). 여기서 '새 사람'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인격'을 말합니다. 그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제 그의 목표는 창조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데까지 지식이 깊어집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그런데 이 일은 특별한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인종적, 의식적, 문화적, 사회적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온갖 장벽들이 없어집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깨달으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를 새 사람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새롭게 해주십시오. 저희 지식을 새롭게 하시고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딛 1-몬 1장>

12/15/2023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 3:7-8)

옷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입는 옷에 사람의 됨됨이가 묻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때때로 어떤 옷을 입는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이 이런 것입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됨됨이나 행동을 옷으로 비유하는 예들이 있습니다.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욥기 29: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 13:12). 여기 바울의 권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곧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가졌던 악한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더러운 옷을 벗듯이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라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습성은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 같은 것입니다. 이런 것들의 속에 증오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람의 인격과 관계를 파괴합니다. 이런 습성은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깨끗이 목욕한 사람이 누더기 옷을 걸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 적합한 습성이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3-24). 오늘 더러운 옷, 곧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십시오. 하나님, 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전의 악한 습성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특히 분과 악의와 훼방과 부끄러운 말을 벗어 던지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딤후 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