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2024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시 29:8-9)

"치킨은 언제나 옳다"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치킨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치킨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말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옳다," "시작은 언제나 옳다"라는 책 제목도 있습니다. 이 말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칭찬은 언제나 옳다," "걷기는 언제나 옳다," "정직은 언제나 옳다," 등입니다. 사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이야말로 언제나 옳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것을 다 깨닫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 폭풍같은 주님의 위엄도 마찬가지입니다. 폭풍은 이미 지중해 바다를 뒤흔들었습니다. 폭풍치는 바다의 높고 사나운 파도를 상상해보십시오. 이 폭풍은 상륙해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꺾고 산들을 뒤집었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폭풍은 가데스 광야까지 휩쓸고 있습니다. 광야를 뒤덮은 어마어마한 모래바람을 생각해보십시오. 무엇이 이 바람을 견딜 수 있겠습니까? 이 폭풍은 잉태한 암사슴도 낙태하게 만듭니다. 우거진 수풀조차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말갛게 벗겨지고 맙니다. 이것이 폭풍의 위력입니다. 바다, 나무, 산, 광야, 동물, 숲까지 다 그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의 소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님의 소리 앞에 산, 바다, 땅, 나무와 동물, 모두가 엎드립니다. 이것은 피조물이 창조주를 향해 가지는 겸손 같은 것입니다. 종이 주인을 향해 가지는 경외심과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어떤 공포심과는 다릅니다. 물론 심판과 연관해서는 이런 공포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아버지를 향한 두려움 같은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성전은 하늘의 성전과 그것의 그림자인 땅의 성전 둘 다를 말합니다. "그의 모든 것들"은 하늘의 천사들을 포함해서 모든 피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을 향해 드리는 한마디가 바로 "영광"입니다. 이 "영광"이라는 반응은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주님이 구원자이시고 우리는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주님이 주권자이시고 우리는 종입니다. 결국 주님의 위엄 앞에서 "영광"이라고 할겁니다. 하지만 지금도 바로 "영광"이라고 하기 바랍니다. 주님, 당신의 위엄을 보게 하옵소서. 당신께 "영광"이라고 하게 하옵소서. 오늘 당신의 피조물로, 종으로, 자녀로 살게 해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애 1-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