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2024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 28:7)

법적인 후견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후견인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뒤를 돌봐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후견인이 있습니까? 어릴 적 후견인은 역시 부모님이나 큰형 또는 큰언니였습니다. 나이 든 지금은 자녀가 오히려 후견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사회적으로 유력한 지인이 뒤를 돌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만 하면 언제든 달려와줄 친구도, 뒤에서 묵묵히 기도해주는 교우도, 멀리 있지만 무슨 얘기든 나누는 사람도 다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후견인이 얼마나 든든하고 고맙습니까? 하지만 어느 누구도 완전한 후견인은 될 수 없습니다. 시간으로나 능력으로나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그렇게 되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의 후견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얼마나 부족합니까? 단지 부분적으로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진짜 든든한 후견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님입니다. 우리 뒤를 돌봐주시는 분이 주님인겁니다. 무엇이 이 주님을 대신하겠습니까? 여기서 주님은 다윗에게 어떤 후견인입니까? 바로 지금같은 환난중에 그를 살려주실 분입니다. 주님과 그는 그럴만큼 특별한 사이입니다. 주님께는 기꺼이 그를 건져주실 마음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주님께는 그럴만한 능력도 있습니다. 다윗에게 주님은 "나의 힘과 나의 방패"입니다. 지금 그는 주님의 능력을 이미 자신의 것으로 보고 있는겁니다. 그에게 이 능력은 공격을 위한 '힘'이 되고, 방어를 위한 '방패'도 됩니다. 지금 주님이 '내 후견인'도 되십니까? 주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이 사실이 얼마나 엄청난 일입니까?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할 것은 분명합니다. 바로 마음만 잘 먹으면 됩니다. 곧 우리 마음이 주님을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윗처럼 틀림없이 주님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마음이 주님을 기뻐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노래로 주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후견인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주님이 우리 후견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 당신은 저희의 힘이시요 방패이십니다. 곤경에서 저희를 건져주십시오. 당신을 의지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오늘의 성경읽기 렘 37-39장>